
⟪Dear Late Human, From Early Bird⟫
Period
2023년 12월 2일 (토) - 12월 29일 (금)
DEC 2 - DEC 29, 2023
Artist
민효경, 신디하
Hyokyoung Min, Diha Sin
Venue
중간지점 하나 (서울 중구 을지로 14길 15 장양빌딩 703호)
Jungganjijeom I ()
Hours
오후 1시 - 오후 7시 (월, 화 휴무)
1pm - 7pm (Closed on Mon & Tue)
Support
이국호
Gukho Lee
Poster Design
민효경, 채혁준
Hyokyoung Min, Hyukjun Chae
Text
민효경, 신디하
Diha Sin, Hyokyoung Min
Organized by
민효경, 신디하, 중간지점
Hyokyoung Min, Diha Sin, Jungganjijeom
⟪Dear Late Human, From Early Bird⟫
Period
2023년 12월 2일 (토) - 12월 29일 (금)
DEC 2 - DEC 29, 2023
Artist
민효경, 신디하
Hyokyoung Min, Diha Sin
Venue
중간지점 하나 (서울 중구 을지로 14길 15 장양빌딩 703호)
Jungganjijeom I ()
Hours
오후 1시 - 오후 7시 (월, 화 휴무)
1pm - 7pm (Closed on Mon & Tue)
Support
이국호
Gukho Lee
Poster Design
민효경, 채혁준
Hyokyoung Min, Hyukjun Chae
Text
민효경, 신디하
Diha Sin, Hyokyoung Min
Organized by
민효경, 신디하, 중간지점
Hyokyoung Min, Diha Sin, Jungganjijeom
주최
중간지점
Introduction
«Dear Late Haman, From Early Bird»는 우리보다 먼저 일어난 생명이 전하는 새벽 메세지이다. 두 작가는 사적인 관심의 연장이자 교집합인 새벽을 낯선 생태계로 정의하고, 다른 존재의 시선에 이입해 각자의 낯섦을 구현한다. 민효경은 회화를 통해 사람보다 미묘한 영역의 색을 보고 좁은 시야로 공간을 지각하는 새의 시각을 가시화하고, 신디하는 새벽 숲을 가상의 능력을 가진 푸른 빛의 세계로 설정하여 식물의 시선에서 공간을 조성한다. 그 푸른 빛 아래, 여린 시선의 반짝임으로 연출한 새벽. 우리가 잠든 사이의 이야기가 쨍한 낮도 캄캄한 밤도 비껴간 세계에서 교차한다. 본인은 재개발되고 리모델링 된 깔끔한 신식의 것들보다, 시간이 누적되고 손때가 묻은 시선이 닿지 않는 “구석”에서 발견되는 풍경들에 관심이 많다. 이 공간들은 가공되어 있지 않으며, 사람이 살아가면서 그때 그때 편의에 의해 대충 수습해 놓은 것들로 이뤄진 것들인데, 각각의 부위가 아주 재밌는 역할관계를 갖고 있고 유기적으로 변형된 생김새를 보인다. 이 공간들의 이미지를 관찰하며 운율감과 색체가 역동하는 새로운 추상세계를 상상하고, 날 것 그대로 살아서 서로 얽히고 설켜서 유기적으로 존재하는 구석 공간을 조명한다.
Introduction
작업실이 있는 종로구는 새것과 헌 것이 한데 엉켜 있는 재밌는 동네다. 돌아다니다 보면 군데군데 재밌는 “구석”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러한 도시의 구석들은 재미난 상상력을 자극한다. 본인은 재개발되고 리모델링 된 깔끔한 신식의 것들보다, 시간이 누적되고 손때가 묻은 시선이 닿지 않는 “구석”에서 발견되는 풍경들에 관심이 많다. 이 공간들은 가공되어 있지 않으며, 사람이 살아가면서 그때 그때 편의에 의해 대충 수습해 놓은 것들로 이뤄진 것들인데, 각각의 부위가 아주 재밌는 역할관계를 갖고 있고 유기적으로 변형된 생김새를 보인다. 이 공간들의 이미지를 관찰하며 운율감과 색체가 역동하는 새로운 추상세계를 상상하고, 날 것 그대로 살아서 서로 얽히고 설켜서 유기적으로 존재하는 구석 공간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