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underkammer
Period
2026년 6월 6일 (토) – 6월 28일 (일)
Jun 6 – Jun 28, 2026
Artist
태혜영 (Tae Haeyoung)
Venue
중간지점 하나 (서울 중구 을지로 14길 15 장양빌딩 703호)
Jungganjijeom I (703, 15, Eulji-ro 14-gil, Jung-gu, Seoul, Republic of Korea)
Hours
오후 1시 – 7시 (월, 화 휴무)
1pm -7pm (Closed on Mondays and Tuesdays)
Organized by
중간지점 (Jungganjijeom)
Design
박한슬 (han p)
Text
윤지희 (Jihee Yun)
Wunderkammer
Period
2026년 6월 6일 (토) – 6월 28일 (일)
Jun 6 – Jun 28, 2026
Artist
태혜영 (Tae Haeyoung)
Venue
중간지점 하나 (서울 중구 을지로 14길 15 장양빌딩 703호)
Jungganjijeom I (703, 15, Eulji-ro 14-gil, Jung-gu, Seoul, Republic of Korea)
Hours
오후 1시 – 7시 (월, 화 휴무)
1pm -7pm (Closed on Mondays and Tuesdays)
Organized by
중간지점 (Jungganjijeom)
Design
박한슬 (han p)
Text
윤지희 (Jihee Yun)
Introduction
<Wunderkammer>는 사적인 수집품을 진열하던 공간에서 출발한다. 이 작업에서 ‘붉은 조각’을 모으는 행위는 단순히 결핍된 ‘화(火)’를 채우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그것은 오히려 ‘속이 붉은 청산’이라는 개념적 존재의 파편들을 수집해가는 과정에 가깝다. 여기서 ‘붉은색’은 그 존재의 내부이자, 외부의 논리에 의해 물들여진 흔적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전시장 전체를 붉게 물들임으로써, 공간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조각으로 상정한다. 공간으로 확장된 ‘붉은 조각’의 단면 위에는 오랜 시간 수집해온 조각들이 빼곡히 진열된다. 이는 단순히 늘어놓는 행위가 아니라, 끊임없이 ‘붉은색’을 마주하며 강제되었다고 여겨왔던 모습 또한 복잡한 관계와 시간 속에서 형성된 ‘나’의 일부였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전시에서 나누어지는 성냥은 오브제를 넘어, ‘속이 붉은 청산’의 파편을 타인에게 건네는 행위로 이어진다. 이는 오랜 시간 수집해온 ‘화(火)’와 ‘붉은 조각’을 더 이상 개인 내부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타인에게로 순환시키는 작은 점화의 제스처에 가깝다.
Introduction
<Wunderkammer>는 사적인 수집품을 진열하던 공간에서 출발한다. 이 작업에서 ‘붉은 조각’을 모으는 행위는 단순히 결핍된 ‘화(火)’를 채우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그것은 오히려 ‘속이 붉은 청산’이라는 개념적 존재의 파편들을 수집해가는 과정에 가깝다. 여기서 ‘붉은색’은 그 존재의 내부이자, 외부의 논리에 의해 물들여진 흔적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전시장 전체를 붉게 물들임으로써, 공간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조각으로 상정한다. 공간으로 확장된 ‘붉은 조각’의 단면 위에는 오랜 시간 수집해온 조각들이 빼곡히 진열된다. 이는 단순히 늘어놓는 행위가 아니라, 끊임없이 ‘붉은색’을 마주하며 강제되었다고 여겨왔던 모습 또한 복잡한 관계와 시간 속에서 형성된 ‘나’의 일부였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전시에서 나누어지는 성냥은 오브제를 넘어, ‘속이 붉은 청산’의 파편을 타인에게 건네는 행위로 이어진다. 이는 오랜 시간 수집해온 ‘화(火)’와 ‘붉은 조각’을 더 이상 개인 내부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타인에게로 순환시키는 작은 점화의 제스처에 가깝다.